안녕하세요. LYNN입니다!
지난번에 업로드한 국어 강사 비교 리뷰 편에 이어
오늘은 그 두 번째 포스팅으로, N수 시절 제가 직접 수강했던 수학 강사들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저는 재수는 강남대성 S관 기숙학원, 삼수는 강대S2 단과·의대관 기숙·잇올 독학 등 다양한 형태의 학원을 경험했어요.
자연히 메가스터디·강남대성 단과·시대인재 단과 등 여러 브랜드의 수학 강사들을 비교해볼 기회가 있었죠.
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에서도 제가 직접 수강한 여섯 분,
현우진·양승진(메가스터디), 김범준·손승연(강남대성), 박종민·장재원(시대인재)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과 특징, 제 개인적인 만족도를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.

메가스터디 현우진 – 압도적 1타라는 타이틀, 나에겐 조금 달랐다
재수 시절엔 뉴런과 시발점(미적분), 삼수 땐 킬캠 모의고사까지 들으며 현우진 선생님의 강의를 꽤 꾸준히 접했습니다.
그 이름값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믿고 시작하게 되는 강사죠. 실제로 ‘수학 = 현우진’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커리큘럼 완성도와 문제 퀄리티는 확실히 뛰어납니다.
하지만 저한테는 솔직히 그다지 잘 맞지 않았던 스타일이에요.
수업 중 자주 등장하는 “너넨 말하는 감자야” 같은 말투, 그 뉘앙스가 딱히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… 재미도 없고, 몰입도 되지 않았어요.
특유의 압박감과 비꼬는 듯한 말투가 저한테는 오히려 집중을 방해했달까요.
수학을 이미 잘하는 학생이거나, 무조건 실전 문제 중심으로 가는 친구들에겐 좋을 수 있지만
저처럼 해설의 맥락을 천천히 따라가며 이해하는 걸 선호하는 학생에게는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습니다.
강대 단과 – 김범준 선생님
삼수 때 강남대성 재종반 수업에서 처음 접한 수학 선생님이에요. 딱 첫 주 수업을 듣고 바로 ‘내 스타일이다’ 싶을 정도로 완전히 빠졌습니다. 수업은 정말 깔끔하고, 무엇보다 이해가 너무 잘 됐어요. 이후 강대 의대관에 갔을 때도 김범준 선생님 수업이 있는 반을 선택했고, 의대관에서 나와 잇올 독서실로 독학할 때도 단과 수업은 계속 김범준 선생님 걸로 들었습니다.
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들어본 수학 선생님 중 '딱 한 분만 고르라'고 하면, 손승연 선생님과 김범준 선생님 두 분을 뽑습니다. 두 분의 스타일은 꽤 달라요. 김범준 선생님은 전형적인 정석 스타일로, 논리적인 흐름과 개념 정리가 완벽하게 갖춰진 수업을 진행하십니다. 약간 무난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, 그게 오히려 고난도 문제를 풀 때 더 힘이 됩니다.
지금은 대성마이맥에서 인강을 하신다고 하니, 마이맥 패스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해요. 수학적 감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차근차근 개념을 정리하고 싶은 N수생, 재수생에게 정말 강추합니다.
강대 단과 – 손승연 선생님
손승연 선생님도 김범준 선생님처럼 강대 재종 수업에서 처음 접했습니다. 이후 의대관에서도 수업을 들었고, 독학으로 전환하고 나서도 단과 수업으로 이어서 수강했어요. 수학 선생님 1명을 꼽으라면 김범준 선생님과 함께 꼭 꼽고 싶은 분입니다.
손승연 선생님의 수업은 이해하고 나면 정말 쉬운 구조예요. 하지만 그 이해의 포인트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서, 수학적 감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어요. 그래서 현역보다는 재수생이나 N수생에게 훨씬 더 잘 맞는 수업이라고 생각해요. 그래도 일단 이해가 되면, 정말 그 문제 유형이 머리에 박혀서 다른 문제까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.
두 선생님 다 자료나 커리큘럼이 탄탄해서 **‘어떤 분을 선택하든 절대 후회는 없다’**고 말할 수 있어요. 다만, 본인의 수학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좋아요:
- 노력형, 개념을 천천히 정리하며 따라가는 편 → 김범준 선생님
- 직관적이고 수학적 감각이 있는 스타일 → 손승연 선생님
개인적으로는 손승연 선생님이 더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였어요. 아무래도 연령대도 조금 더 낮으셔서 재미있는 농담과 비유도 많고, 수업 집중도가 정말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!
시대인재 장재원 선생님
현역 때와 삼수 때 파이널 강의를 들었어요.
당시 미적분 기초가 거의 없었는데 처음엔 어려웠지만, 삼수 때 다시 들으니 훨씬 수업이 잘 이해됐습니다.
선생님만의 용어가 꽤 있는데, 학년 초부터 들으면 자연스레 익숙해지지만 중간에 합류하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.
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.
시대인재 박종민 선생님
현역 때 시대인재 단과에서 수강했어요.
주간지와 자체 교재가 정말 좋았고, 선생님도 유쾌하고 수업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.
다만 제 당시 실력이 2등급 후반에 미적분 선행이 거의 안 된 상태라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.
기초 탄탄한 학생들에게는 좋은 수업입니다.
마무리하며
각 강사님마다 스타일과 장점이 다르니, 본인과 맞는 분을 잘 찾아서 수업 듣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!
- 차근차근 개념 잡고 싶은 재수생·N수생 → 김범준 선생님
- 감각 있고 활기찬 수업 좋아하는 분 → 손승연 선생님
- 체계적이고 용어가 독특한 수업 원한다면 → 장재원 선생님
- 교재와 분위기 중시하는 분 → 박종민 선생님
- 자극적이고 유명한 강의 듣고 싶은 분 → 현우진 선생님
여러분의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, 언제든 궁금하면 질문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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